제목2016 봄..여섯2016-0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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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보드에 써내려간 시험 볼 10개의 낱말 중 틀린 글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선생님 sea horse가 한국말로 뭐에요??" 하고 물었는데...꽤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낱말이라..

순간 직역(?)를 해 버렸습니다...해말

집에 오면서..해말?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다 떠오른 낱말해마

걱정 걱정 하다가...누군가 한 명쯤은 다음 주에 틀린 낱말이라고 말해 주지 않을까 기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 명 정도를 기대하고 있었던 제 기대와는 달리...여러 명의 친구들이 교실 문을 들어오며 물어보네요..

선생님...해마가 맞지요???

어떤 친구는 엄마가 알려 주셨고...어떤 친구는 직접 사전을 찾아보았다고 하네요...

역시나...우리 반 친구들때문에 실수하고도...행복합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문장 늘려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서로 원하는 문장이 다른때도 있지만 서로 맞춰가며.. 더욱더 반 친구들과 친해지는거 같아 보기 좋아요...너무 친해져서 장난도 좀 늘긴 했지만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미술가인 미켈란젤로의 일화로 읽기 공부를 하면서 성실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다 끝내지 못 한 부분도 있어서..미켈란젤로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도 계속 됩니다

3.1절을 앞두고 교장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태극기를 색칠해 보았어요..

얼마전 몇몇 행정기관에 잘 못 걸린 태극기를 한국 뉴스를 통해 보았습니다..어떤 대학생에게 인터뷰에서 태극기를 그리라고 하면 그릴 수 있겠냐고 물어 보니..그 친구 말이 솔직히 자신 없다고 하네요..

우리 친구들 한테...오늘 태극기 색칠을 해 봤으니..다음 주에 그리라고 하면 그릴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자신있게 큰소리로 네하고 대답하네요

 

공부 하다가 배고파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오늘은 식빵과 딸기잼..땅콩잼..뉴탤라를 준비 해서 같이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답니다.

매 주 준비 할까 하는데요...우리아이가 먹지 말았으면~~하는게 있으시면 살짝 알려 주세요

 

오빠 수영시합에 응원가느라 함께 하지 못 한 지혜...

친구들이 많이 아쉬워 했어요...다음 주에는 더 반가운 얼굴로 만나요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 봐요...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는 행복한 매일매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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