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요?
학교 방학이 안 끝나서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직은 어색해서 서로가 말을 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벌써부터 기대하는 모습에 더 잘 준비해서 다같이 호흡을 잘 맞췄으면 좋겠네요. ^^
첫 수업이라, 지난 학기에 얼마나 배웠고 아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받침 쓰는 것을 헷갈려 하였지만, 꾸준히 한글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이라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도 학습지도안, 한 학기 계획표를 알려줬듯이, 꾸준히 한글학교 3시간 동안 나오면서 어어- 하다가 간다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하던 못 하던 백일장이나 여러 대회를 참가하는 것을 통해, 대회라는 타이틀이 아니라 자기가 한글을 배운 것을 통해 얼마나 많이 배우고 잘 쓰는지 .. 그리고 한글을 배움으로써 얼만큼 자기에게 benefit이 있는지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 이였으면 합니다.
반이 올라가면서 한글을 배우는 것이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activity를 통해 아이들이 더 즐겁게 배우는 한글 6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아이들의 메일 주소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메일을 읽음으로써 실생활에서도 한국말을 조금이라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용은 모두 한국말로 보낼 예정이며, 수업 시간에 준비할 것을 보낼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려주시면, 제가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에게 이름/ 예 또는 아니오 라고 꼭 알려주세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토요일에 웃는 얼굴로 뵙겠습니다.
Powered by MangBoard | 워드프레스 쇼핑몰 망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