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3월 1일 가정통신문2014-03-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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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날씨는 정말 알 수가 없네요. 
토요일은 봄인가 싶더니, 주일은 다시 겨울... 덕분에 우리 아들은 또 콧물 ㅜㅜ 
이번이 마지막 추위였기를 기대해봅니다. 

토요일에는 아이들과 삼일절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고, 무궁화 태극기를 만들었는데요. 
만들기하는 게 어찌나 시간이 걸리던지... ㅜㅜ 
제가 예상했던 시간을 너무 초과해버려 준비해간 내용을 거의 하지 못했네요. 

아이들에게 겹받침에 대해 알려주었는데요. 
저도 하면서 헷갈리고 ㅡㅡ;;; 아이들은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이 날 수업을 하고 돌아와 하루종일 낙담, 좌절이 얼마나 되던지요. 

나도 잘 모르겠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꼴(?)이 부끄럽고.. 
그냥 기분이 그랬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렇게 쳐져만 있을 수 없지요. 으쌰으쌰!! ^^

다음주는 봄방학이라 수업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벌써 부터 봄방학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하랑이는 캠프를 가고, 유미는 한국으로 고고씽! 
이번주는 조금 썰렁한 수업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가정통신문 확인해주시구요, 아이들에게 내어준 원고지 쓰기 프린트물 (사실 수업으로 준비했는데, 
숙제로 나가버렸네요.. 쩝) 별로 어렵지 않으니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준비물도 잘 챙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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