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은 수업 외에도 남서부지역 한글학교 미술대회가 함께 진행되어서 바쁘게 세 시간이 지나갔어요. 아이들이 저마다 아이디어를 내고 열심히 색을 입혀주었는데 정신이 없어 사진으로 남겨놓는 걸 잊었더라구요. 대회에 제출하고 나면 다시 돌려받지 못하는데 너무나 아쉬움이 남았어요.
지난 시간은,
1교시: ㅁ+모음, 한글이 야호 ‘모기다’ 시청
2교시: 남서부지역 미술대회
3교시: 동화 ‘마법의 주문을 외워라’, ‘모자’ 만들기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에서 숙제를 성실하게 잘 해서인지 점점 쓰기가 늘어 가는 게 눈에 보여서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었어요. 하기 싫다고 찡그리지 않고 즐겁게 소리 내어 읽으며 쓰기 연습을 하고 있어서 실력이 금방 늘 것 같아요.
또 수업 내용과 관련해서 나만의 모자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미술대회를 먼저 하고 나서인지 색깔을 예쁘게 칠하기 보다는 스티커로 꾸미는 것을 좋아했어요. 마음껏 스티커를 붙이며 장식을 했는데 안 떨어지고 잘 붙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난 시간에는 경은이가 생일이어서 함께 축하해 주고 맛있는 컵케잌을 나눠 먹었습니다. 준비해 주신 경은이 어머님 감사드려요. 이번 주(10/14)에는 장하늬 어린이가 다음 주(10/21)에는 김우리 어린이가 간식을 준비해 주세요. 총 9명 분의 간식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열렸던 한글학교 떡바자에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꽤 쌀쌀해 졌어요. 아이들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 만나길 바랍니다.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고 토요일 아침 한글학교에서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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