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토요일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가 달라스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었습니다. A조에 속해 있던 영락교회는 첫 게임이었던 뉴송교회 팀을 가볍게 이기고 2회전에 붙었던 빛내리교회 팀마저 이기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GHC(뉴송교회 EM)과의 3회전은 결승전이나 다름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때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 영락교회 성도들의 응원 열기는 상대팀을 압도했습니다. 황모집사님을 비롯하여 목소리 큰 분들이 우리 교회에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빛내리 교회, 뉴송교회, 영락교회 모두가 2승 1패씩이 되면서 최종 결승을 가졌습니다. 단판 25점제로 한번씩 더 경기를 치르고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되었습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쳐서인지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세터를 맡은 강민구 집사님의 발목 부상은 우리 팀의 전력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지면서 결국 준우승의 기회마저도 놓 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했습니다. 두달 정도를 연습했던 배구였기에 기대도 컸는데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성도들의 관심과 응원 열기는 우승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집사님이 언제 그렇게 많이 말으셨는지 준비해 오신 맛있고 엄청난 양의 김밥은 선수, 응원단 모두가 먹고도 배부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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