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9월 5일 한글 2-2반2015-09-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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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로 우리 한글 2-2반 친구들과 수업한 지 세번째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영특해서 금방 선생님을 파악하고 또 그 스타일을 잘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늘 아이들에게 처음 시작에 인사 후 하는 말은 "공부할 때 공부하고 놀 때 놀자!"란 말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볼 때 너무 기쁘고 기운이 솟아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저로 하여금 더 열심히 가르치게 한답니다. 

이번 주 학습 내용입니다.

9:30-10:00 숙제 검사 및 Foil Art
10:00-10:20 자음 모음 음가 수업
10:20-11:00 모음 "ㅐ" 배우기, 순서대로 맞추기, 색 이름 알기
11:00-11:30 휴식 및 간식
11:30-12:00 한글떼기 1일 1장
12:00-12:30 ~자로 끝나는 말, 스토리 타임

준비물: 공책, 그림일기, 연필, 지우개, 색연필 또는 크레용, 삼공바인더, 물, 스낵

숙제를 예쁘게 해 온 우리 친구들 고맙습니다. 
이번 주에도 공책 한 장에 단어쓰기와 그림 일기 한 쪽입니다. 

아이들이 공책에 글씨를 쓰면서 무슨 뜻인지 모를 수도 있고 잘 읽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 일기를 쓰면서 맞춤법이 다 틀리거나 발음 나는 그대로 쓰거나 아니면 아예 글을 쓰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혼내지 마시고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히려 한글학교 숙제하는 시간을 잘 활용하셔서 
부모님과 아이간의 좋은 대화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일주일에 한 번 삼십 분 정도면 됩니다.
글씨를 잘 쓴다, 손에 힘이 좋다, 이 글자를 알다니 놀랐다, 그림일기에 그림이 너무 예쁘다, 무슨 일기를 쓰고 있니 라는 칭찬 뿐 만 아니라 한글을 배우는 목적과 배웠을 때 아이가 갖게 될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주시고 또 다른 여러나라 언어 중 배우고 싶은 언어가 있는지 등등 아이에게 언어를 배우고 싶게 하는 동기까지 부여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 모두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칭찬 많이 해 주시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긴 연휴로 여행 다녀오시는 분들은 조심히 재미있게 잘 다녀오시고, 또 다음 토요일 9시 30분 2층 200호에서 기쁘게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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