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거운 발렌타인데이 보내시고 계신지요?
오늘 한글 2반은 설 과 발렌타인 행사를 같이 했습니다.
1교시는 받아쓰기 및 작은 책 만들기를 했고요 2교시에는 떡국 먹는 것과 달력 만들기 및 돈 봉투 만들기를 했습니다. 마지막 교시에는 딸기 초콜릿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다들 떡국도 잘 먹고 딸기 초콜릿 만드는 것도 좋아하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책 만들기에서 책만 만들다 수업시간이 후-욱 지나갔습니다 ㅜㅜ….. 다가오는 19일에는 설 명절이니 작은 책 못 만든 것을 복습하는 것으로 숙제를 하며 되구요~ 만든 것 깜박하고 놔두고 간 친구들 것은 제가 다음주에 나눠드립니다. 이번 수업시간은 아이들과 보조 선생님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사실 팝콘 초콜릿을 만들려 했지만 팝콘을 밑에 층에서 데펴 오는 것은 수업시간에 방해가 될까봐 딸기 초콜릿을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지요?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 .. 매번 개인적으로 반 아이들을 위해 라면을 끓여 먹는다던가 오늘 처럼 딸기 초콜릿 만들어주던가 하는데요~ 가끔가다 아이들 중에 라면 먹는 다고 하면 ‘짜파게티 먹어요~’ 혹은 “왜 카라멜 팝콘은 안 만들어줘요?’ 라고 하면 저 사실 상처받는 답니다. 수업 시간에 한글학교 전체행사가 아닌 경우에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으로 다 준비해가는데요~ 기쁜 마음으로 준비를 하다가도 그런 얘기 들으면 아이들이 순수해서 내뱉는 말인 줄 알지만, 새벽까지 준비한 저로서는 오늘 너무 섭섭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받는 것의 감사함이 무뎌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특별공지
+ 다음 수업 21일에는 떡바자를 합니다. 우리 한글 2반은 떡국 떡으로 떡라면을 끓입니다. 혹시 모르니 개인 간식과 물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떡은 4불이고, 떡볶이 떡, 송편, 인절미, 바람떡 등등 .. 팝니다. (떡국 떡은 따로 팔진 않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28일에 수업을 오지 못 합니다. ㅜㅜ 다른 선생님께서 저 대신 수업을 해주십니다. 그 선생님의 이름은 .. 비밀입니다. 영락유아원 다녔던 아이들은 잘 알텐데요 .. 그래도 비밀입니다. ㅎㅎ 아이들에게 서프라이즈를 위해 .. ㅎ 수업 자료는 미리 제가 전달해 알려드리니 평소처럼 수업이 진행됩니다. (숙제 같이 드려요~)
오늘 하루도 아침부터 픽업과 라이드를 하시느라 수고하셨고, 부모님들 모두 즐거운 발렌타인데이 되세요~
왜 여기에 이모티콘이 안 되는지 ... 파일첨부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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