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달라스의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네요. 어젯밤부터 세차게 부는 바람소리가 굴뚝에서 크게 울리더니 오늘 아침은 기온이 정말 뚝 떨어졌어요. 바람도 많이 부는 날씨에 우리 아이들도 모두 옷 따뜻하게 입고 학교에 갔겠지요?
지난 주에 학부모님들께 한글 학교 재등록원서를 배부해 드렸습니다. 지금처럼 우리 영락 한글학교가 체계적이고 규모있게 운영되기 위해서 학부모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방학식까지 2주가 남았는데, 마지막 주에는 방학식과 체육대회를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한한 다음주까지 재등록원서와 체크를 함께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혹시 형제/자매/남매가 함께 등록하여 체크 한장에 써주실때에는 재등록원서에 형제/자매/남매의 이름과 체크 번호를 함께 기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토요일 수업에는 아이들이 한 학기동안 배운 한글 내용을 점검하기 위하여 기말고사를 진행합니다. 지난주 수업은 아이들 한명씩 저와 일대일로 그간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이 재미있는 스피드퀴즈를 푸는것처럼 즐겁게 참여하였답니다. 기말 고사 내용은 간단한 자음 읽기, 간단한 자음과 모음의 조합 읽어보기, 단어 맞추기 등입니다. 아이들에 따라 ㅌ,ㅍ,ㅎ처럼 어려운 자음을 더 먼저 익히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ㅇ,ㄱ,ㄴ처럼 자주 쓰는 자음을 더 편하게 읽는 친구도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친숙하게 생각하는 글자를 지도해 주시면 아이들이 더욱 흥미있게 참여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학기는 1월 20일 부터 시작입니다.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 학기에도 우리 반 친구들 모두 같은 반에서 수업을 하게됩니다. 다만 새로 등록하는 학생이나 개인 사정으로 인한 학급 변경시 학급 규모의 조정이 필요하오니 다음 학기에도 영락 한글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다음 주까지 재등록 원서를 보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되시고 돌아오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담임교사 김서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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