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추수감사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월 셋째주입니다. 추수감사절 즈음이 되면 벌써 한해를 마무리해야하는 시간이 더욱 가까워진듯한 느낌입니다. 12월이 곧 시작되고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시간이 오겠네요. 이번주 토요일 11월 25일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한글학교를 한 주 쉽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그리고 가족분들도 모두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돌아오는 12월 첫주 토요일부터 영락한글학교 다음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합니다. 이번 학기 시작한지 얼마 된것같지 않은데 벌써 다음학기 수강 신청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자세한 안내는 12월 첫주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11월 18일 1교시에는 음식이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는 과정과 몸 속 소화기관의 이름을 한글로 공부하고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 그림 도표를 이용하여 음식이 우리 몸 속을 여행하는 모습을 보고 각자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발표해 보았습니다.
2교시에는 음절표를 이용하여 ㄱ, ㄴ, ㄷ, ㄹ, ㅁ, ㅂ, ㅇ까지 모음과 조합하여 읽어보는 연습을 하고 한명씩 나와 칠판에 적혀있는 음절표를 큰 소리로 읽어보았답니다. 자음과 모음의 조합을 서서히 익혀가는 단계라 아이들이 오늘 읽는 것을 내일 다시 물어보면 헷갈려 하기도 합니다. 가정내에서도 꾸준히 시간을 내어 복습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교시에는 추수감사절에 관한 의미를 다시한번 알아보고 칠면조 가면을 꾸며 보았습니다. 또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감사 기도를 드렸답니다. 일주일에 토요일 한번인 시간이지만 한 학기를 함께 보내며 우리반 친구들 모두 눈빛만 봐도 서로 호흡이 척척 맞을 정도로 이제는 서로가 익숙합니다. 12월 방학식까지 남은 한달동안 아이들이 더 많은 추억을 쌓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선물같은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가정내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다음주 토요일 12월 2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김서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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