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주, 한 주 아이들을 만나다 보니 어느새 16주가 지나고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부모님들께서도 아침마다
아이들 라이드해 주시고, 숙제 봐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일주일에
세 시간하는 한글학교만을 통해서는 한국어 실력이 늘기 어려운데, 부모님들께서 함께 가르쳐 주셔서 아이들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체육관에 모여 방학식을 하면서 김아린, 김우리, 장하늬 세 명의 친구가 개근상을 받고, 김아린
친구가 학기 중에 열렸던 남서부 미술대회에서 입상한 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방학식 이후에는 신나게 뛰어 놀고 맛있는 떡볶이를 나눠먹으며 한 학기 동안 수고한 우리 친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단체 행사를 마무리하고는 교실로 돌아와서 간단한 만들기를 하고, 우리반
만의 작은 파티도 열었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서 조금 아쉬운 종강파티였는데요, 다시 개학하는 날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개강은 새해 1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개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개강 전에 미리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학 중에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따뜻하고 감사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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