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잔뜩 움츠러들었던 주말이었는데 조금 풀린 것 같은 날씨가 참 반가웠던 하루였어요.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더욱 건강을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시간은,
1교시: ㅈ+모음공부, 한글이 야호 ‘아버지 주머니’ 시청
2교시: 쓰기연습, 한복 접기, 명작동화 읽기
3교시: 특별교재 ‘대한민국의 상징’, 동화 ‘새색시 비단이’
이렇게 보냈습니다.
지난 시간 진도와 관련하여 ‘저고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색종이로 한복의 치마와 저고리를 접어보았어요. 저고리 접는 과정이 조금 어려워서 제가 미리 접어가고 치마만 같이 접어서 예쁘게 한 벌을 완성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왜 바지는 없냐며 불평하기도 했지만, 예쁘게 만들어서 엄마에게 선물로 주기로 약속했는데 잘 지켜졌는지 궁금하네요^^
또 친구 서아가 재미있는 동화책을 가져와서 다같이 재미있게 봤어요. 책을 가져온 서아도 함께 듣던 친구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책을 보내주신 서아 어머님 감사드려요.
마지막 시간에는 교장 선생님께서 한국에서부터 공수해다 주신 특별교재로 공부했어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니라 정부에서 제작한 교재를 특별히 받아서 한 거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답니다.
우리나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태극기와 무궁화, 애국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우리반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중간중간 재미있는 활동들이 들어있어서 집중해서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집에서도 아이들과 다시 한 번 보시고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주에는 영락한글학교 운동회가 열립니다. 교회 체육관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어요. 우리반 친구들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나와서 재미있는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 운동회에 알맞게 운동화와 편안한 복장으로 보내주세요. 픽업과 드랍은 평소와 같이 교실에서 합니다.
지난 시간에 맛있는 간식을 보내주신 서진이 어머님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11/4)에는 윤규희 어린이가, 다음 주(11/11)에는 이서아 어린이가 간식을 준비해 주세요. 총 10명 분의 간식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참, 지난 시간에 제가 할로윈을 맞아서 아이들에게 잭오랜턴을 닮은 귤을 아이들에게 나눠주었어요. 혹시 가방에서 꺼내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지 모르니 가방을 한번씩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토요일 아침 한글학교에서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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