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6년 봄학기 일곱번째 이야기2016-03-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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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은 잘 보내셨나요?
저도 봄방학 기분 좀 내려고, 일주일동안 한글학교 생각 안했네요 ㅋㅋ
그래서 좀 늦은 메일 보냅니다. 

봄방학이라도 남편이 방학이 아닌지라 어디 가지는 못하고, 
근교 튤립보고 왔는데 꽃이 너무 예뻤어요. 
4월 중순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번 시간에는 아이들과 ㅂ+모음조합에 대해 배우고, 
5개의 새로운 단어: 바가지, 바구니, 보자기, 부츠, 보트를 배웠습니다. 
주사위를 만들어 단어를 익혀보니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종이가 조금 더 두꺼웠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냥 단어를 익히는 것보다는 좋은 방법이었어요. 

이 날은 날씨가 좋아 아이들과 야외에서 비누방울 놀이도 했습니다. 
St. Patricks Day를 맞이해 만들기를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그림과는 너무 다르게 나와서 
좀 당황하기도 했네요. 이러면서 저도 하나씩 배워갑니다.;;;

아이들과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따로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중간점검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해주어 감사했네요.  

간식 준비해주신 혜원어머님 감사드려요, 오는 토요일은 리아 어머님이 당번이십니다. 
12명의 아이들과 3명의 선생님, 총 15명의 간식 부탁드립니다. 

오는 주에는 실크 스카프 만들기가 있답니다. 
미술 재능없는 저에게 이런 만들기는 저의 부족함을 훈련시키는 시간이기도 하네요 ㅎㅎ 

담주도 기대함으로 기다립니다. 
토요일에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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