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드디어 개강을 하였습니다.
긴 여름방학이 끝이 나고, 오랫만에 아이들을 만나니 반가웠답니다.
유치부 아이들에 맞춰 열심히 율동하며 하는 인사송을 준비했는데,
다들 멀뚱히 쳐다보며, 이건 좀 부끄러운데. (고개 숙이는 인사하며) 이렇게 인사하면 되는데. 라고 하는 바람에.... 제가 순간 민망해져서... 하하하하... 그냥 배꼽인사 하기로 했답니다. ^^;;;; 우리 아이들을 제가 너무 아기 취급했나봐요. ㅎ
이번 학기는 저도 제 아들을 처음으로 한글학교를 보냈답니다.
학부모의 마음이 되니, 또 부모님들 마음을 더 알게 되는 것 같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궁금하고, 잘하나 걱정되고... 최대한 열심히 아이들의 상황을 잘 알려드릴꼐요.
오늘은 아픈 ㅜㅜ 주안이랑 아빠랑 오클라호마 간 요한이 빼고 모두가 다 왔답니다.
주안이도 건강해지고, 요한이도 재미있게 시간 보낸 후, 담주엔 다같이 꼭 만날 수 있길 바래요. 오늘 수업 시간에 한 내용들은 첨부파일에 있는 가정통신문을 참고해주세요.
저희들이 매주 필요한 건, 어머님들이 준비해주시는 간식(오는 주는 건우어머님이세요)
연필, 색연필, 풀, 가위, 지우개(대부분의 아이들이 잘 챙겨왔더라구요)
그리고, 숙제 제본한 책자입니다.
나머지는 제가 수업시간에 쓰고 거둬간 후, 마지막 주에 다 드릴꺼예요. ^^
이번주 숙제는 첫번째 숙제라고 적혀있는 (4면) 부분만 해오시면 된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늘 언제나 메일이나 카톡으로 물어봐주세요.
아이들과 만들어 나갈, 한 학기의 이야기가 또 기대가 됩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jHjEkbkj164
아이들과 이 노래를 배웠는데, 좀 생소해 하는 것 같았어요.
한 주 동안 많이 들려주시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1절만)
오는 주에 또 같이 불러보려구요 ^^
제목은 아빠는 엄마를 좋아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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