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한글학교가 개강을 해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첫 날이라 그런지 세 시간이 더 짧게 느껴졌어요. 밝고 예쁜 우리 친구들을 만나서 참 반가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1교시: 내 이름 꾸미기, 소개하기, 개강식
2교시: 한국에 대해서 알기(한국 지도 퍼즐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3교시: 동화 “내가 할래!” 읽기, 자음과 모음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이라 서로 낯설기도 하고 어색해 하기도 했는데, 각자 받은 종이에 쓰인 내 이름을 예쁘게 꾸미면서 내 이름이 무엇인지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선생님도 친구들도 서로 처음 만나는 날인데 이런 활동을 통해 얼굴도 익히고 이름도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또 ‘한글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한국의 지도 모양 퍼즐을 예쁘게 칠해서 완성하고 태극기도 만들어 보았어요. 집에서도 퍼즐을 활용해 한국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태극기가 익숙해지도록 보여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시간에는 한글의 기본 자음과 모음을 하나씩 살펴보고 한 번씩 써보았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아주 잘 알고 있었어요. 다음 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음 한가지와 모음의 결합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매 주 적어도 한 권씩의 동화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려고 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흥미도 끌어내고 이해력도 높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친구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싶으신 책이 집에 있으시면 언제든 보내주세요. 수업 시간에 함께 읽고 돌려드리겠습니다.
다음 주(9/2) 간식은 구민정 어린이, 그 다음 주(9/9) 간식은 김아린 어린이가 준비해 주세요. 10명 분의 간단한 스낵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물은 각자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날이라 개인 준비물이 몇 가지 빠진 친구들이 있었어요. 아이들의 준비물을 확인해 주시고 꼭 챙겨주세요.(3공 바인더, 연필, 지우개, 색연필이나 크레용, 가위, 풀, 개인 물병)
그럼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고, 토요일 아침 한글학교에서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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