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한글학교 2반을 섬겨온 이우리 선생입니다.
제가 한글 학교를 섬기며 하나님이 제게 주신 아이들을 볼때면 그 아이들이 참으로 순수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너무나도 바르고 착한 아이 의진,
반갑게 인사하며 안겨주던 착한 윤원이,
미적 재능과 장난끼있는 유머로 즐겁게 해주던 우리 재승이,
너무나도 똑 뿌러지게 공부하며 좋은 머리를 가진 아이 요셉이,
모든이에게 웃음의 선물을 주며 정말 열심히 공부하던 그러기에 이별이 아쉬운 우리 태윤이,
말없이 과묵한 미소가 멋진 진영이,
선생 선생님하며 반갑게 안겨주던 사랑스런 진혁이,
마지막이라고 작게나마 눈물짓던 정말 성실한 우리 건희,
늘 조심스레 웃으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연수,
정말 행복한 미소짓고 공부하던 머리좋은 리아,
선생님 잘 생겼냐? 물으면 네라고 서슴 없이 대답해주던 우리 예서...
갑작스레 한학기를 마치지 못하고 한글학교를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좋은 선생님이 더 많이 사랑해주며, 더 잘 가칠것을 확신합니다.
영락의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배운 우리 아이들이 이땅에서 귀하게 쓰임받는 이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새로 함께하실 귀한 홍상희 선생님, 참으로 귀하신 분입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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