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날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아이들에게 깨닫는 게 많은데요~ 오늘은 아이들 카드 만든 걸 사진찍은 것을 정리하다가 한 문구를 발견했는데요~ "dont be tired" 라고 적었더라구요. 저도 아이를 낳기 전까진 당연히 부모님이 자식을 낳으면 뭐든 해줘야 한다는 철없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님께서 얼마나 힘들고, 자식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그저 어리게만 봐왔던 아이들이 피곤해하지 말라는 그 말 한 마디가 더 힘나게 하는 것 같아 괜히 울컥 했습니다. 부모님들 미국에서 힘드시지만 다 같이 화이팅 입니다.
위 사진은 전래동화 견우와 직녀 중 견우, 직녀, 옥황상제, 까치, 까마귀 를 만들고 있는 사진입니다.
여자아이들은 직녀, 남자아이들은 견우와 옥황상제, 그리고 보조교사 선생님들은 까치와 까마귀를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미적 감각이 전혀 없는 저를 도와주신 보조교사 선생님께 감사의 박수를
그리고 마지막 오른쪽 맨 아래 사진을 보시면, 보조교사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뭔가를 나누어 주십니다. 저보다도 한 주 더 빠르게 아이들 선물을 챙겨오셨지요~ 작년 가을, 올 봄 학기 일년동안 여자 보조교사 선생님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남자 보조교사 선생님도 이번 봄 학기에 한 번도 빠짐없이 나와주셔서 저를 도와주셨어요. 다음 주 가실 때, 저보다도 보조교사선생님께 수고 하셨다는 한 마디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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