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글학교 2주가 지나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서 아이들이 불편해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아 져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학기와 달리 더 집중하는 가운데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 주에는 ‘만들기’ 라는 주제로 “접다, 오리다, 붙이다, 찢다, 만들다, “ 라는 동사와 ‘무지개’ 라는 두 번째 주제로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한글과 함께하는 activity 시간에는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달력 만들기의 목표는 한글로 숫자 세는 것과 매 달 마다 한국의 특징적인 날을 알리려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3월에는 3.1절이 있으면 태극기를 색칠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숫자를 쓰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잘 따라오고 있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학기가 끝날 때는 한국말로 숫자를 다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숙제는 프린트해서 아이들에게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학기에는 교재를 제가 직접 만듭니다. 그 의미는 숙제 한 것을 가지고 오면 (안 한 것도 가지고 오면) 다 교재로 만들어 드립니다.^^
2주간 반 조정으로 인해 간식순서를 지금에서야 알려드립니다. 확정이고, 혹시나 친구들이 추가 된다면 제가 다시 일정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매주 remind 해드리나 헷갈리신 다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
오는 5일에 휴대폰 개통 전 까지는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메일 밖에 없습니다 ㅜㅜ
궁금하신 점이나 말씀드릴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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