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좋은 날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충분한 에너지를 받으셨는지... 어제는 우리반 친구들이 많이 아팠어요. 나경이, 서현이는 그래서 오지도 못했죠. 어서 낫기를 기도할게요. 환결이도 배앓이를 했어요. 그래도 선생님 힘 내라고, 준비해간 간식을 맛있게 먹어주고는... 맛있었다고 훈훈한 덕담도 해 주었답니다.
한글학교 전체 미술시간이어서, 다함께 여름 부채를 만들었어요. 다들 정성들여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부채를 완성했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던 친구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던 이사야! 더러워진 책상을 솔선수범하여 깨끗이 닦아내던 성수!! 서로를 위해주는 우리 친구들 모습 보면서 너무 감사하고 이런 친구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운인지 저는 참 복 받은 선생님입니다.
다음주에도 톨스토이 읽기 숙제있습니다. 61쪽까지 큰~~소리로 읽어오면 됩니다. 받아쓰기 있습니다. 최소 한 번씩은 집에서 써 볼 수 있도록 우리 부모님들께서 챙겨주세요.
그럼 새로운 한 주도 활기차게!!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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