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10월도 거의 지나가고 있네요. 11월, 12월의 본격적인 할리데이 시즌이 시작되면 아무래도 몸도 마음도 조금씩 바빠지시겠지요. 저도 10월의 남은 일주일 동안 차분히 못다한 정리도 하고 다가올 이벤트 등의 계획도 세우며 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
지난 7주까지는 쉬운 받침이 들어가는 낱말을 배워보았는데, 아직은 몇몇 친구들에게 모음과 자음, 받침의 조합이 다소 어려운 듯 했어요. 그래서 8주부터 11월, 12월 까지는 모음과 자음의 조합을 중점적으로 수업시간에 다루고자 합니다. 수업시간 그리고 숙제로 음절표를 이용한 자음과 모음의 조합을 많이 연습할 예정이니 가정에서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지난주에는 자음 ㄱ 과 ㅇ 을 각각의 모음과 조합하는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한글 자석, 글자 색칠, 도장 찍기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도록 수업을 진행했어요. 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붙은 친구는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했답니다 😀
미술 시간에는 해님과 무지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반짝이는 소재의 재질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색깔을 아이들이 골라서 무지개처럼 붙이고 하늘을 꾸미고 해님을 붙인 뒤 나만의 하늘 이라는 주제로 발표 수업도 하였답니다. 지난주 활동 시간이 길어져서 미술시간에 제가 사진을 미처 못찍었네요. 🙁
다음주에는 우주 여행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달과 별, 하늘, 낮과 밤 등의 개념을 한글로 이해하는 활동과 함께, 계속해서 모음과 자음을 조합하여 읽어보는 연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기온이 더 뚝 떨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담임교사 김서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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