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2번의 만남이 이루어졌네요.. 우리 아이들이 일주일 사이에 부쩍 더 자란거처럼 느껴지는 건 그만큼 더 가까워져서 그런걸까요? 암튼 오늘은 9명의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와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먼저 숙제검사를 하였는데요. 자기 이름을 예쁘게 잘 써왔더라구요... 몇명의 친구들이 하지 않았는데 다음주에는 꼭 해오기로 저와 약속을 하였습니다. 부모님들께서 도와주세요
오늘은 ㄱ 과 거기에 모음 ㅏ, ㅓ, ㅗ, ㅜ, ㅡ, ㅣ를 붙여서 가, 거, 고, 구, 그, 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 거, 고, 구, 그, 기를 포함하고 있는 글자들을 찾아보고 따라 써 보기를 하였습니다. 그 글자들은 가위, 거미, 고래, 구름, 그네, 기차 였구요.
친구들이 공부를 너무 많이해서 조금 힘들어 하였어요... 그래서 에너지를 주기 위해서 오늘 배운 글자에서 거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두들 너무너무 좋아하더군요.... 아마 롤리팝때문인거 같은데.. 한번씩 먹는건 괜찮겠죠? ㅋㅋ
그리고 오늘은 우리 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 얼굴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고 따라 써보고 빈칸에 글자를 맞춰서 넣는 게임도 해보았습니다. 생소한 글자가 많아서 아이들이 쓰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처음엔 어렵지만 자꾸 쓰다보면 점점 더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손가락이 아프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많이 미안했지만, 모두들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너무 기특하였습니다.
한글학교 선생님이 칭찬 많이 했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럼 한 주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구요...
토요일에 밝은 모습으로 만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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