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새로운 교실에서(213호) 새롭게 가을학기 한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방학동안 아이들이 정말 쑤욱 자랐더라구요. 엄마의 마음으로 어찌나 대견하고 좋던지...밝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까 저도 괜히 웃음이 나고 힘도 나더라구요.. 지난주에는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아이들의 수준을 보고 반을 조정해야하는 경우의 수도 있어서 본격적인 수업은 나가지 않았습니다. (레벨테스트지는 이번주에 아이에게 보내겠습니다.)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아이들도 있어서 레벨의 차이는 나기도 하지만 함께 수업을 해나가는데 많은 무리는 없을 것 같아 우리반은 조정없이 가는걸로 했습니다.
지난주에 아이들과 이런 내용으로 공부하고 활동했습니다
1. 오리엔테이션- 선생님 소개, 수업진행방식 소개, 숙제, 준비물 알려주기 *수업진행방식- 교재는 한 과를 두 주에 나누어 공부할 예정입니다 - 1교시:교재 진도(어휘 읽기 문법 말하기 등) - 쉬는시간 - 2교시: 교재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글쓰기 , 토론수업, 역사수업, 문화수업 - 예배(12시) * 매주 숙제- 일기쓰기 1편이상 그날 배운 단어로 짧은 글짓기 3개이상 한달에 한권 독후감 쓰기 (지난학기에는 다독을 권장하며 책읽기 숙제를 매주 숙제로 내보냈는데 이번학기는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고 한 학기동안 3-4권의 독후감을 써보는 것을 목표로 삼으려고 합니다.) 첫 주: 한 권의 책 고르기, 책 읽어오기 둘째주: 책 내용 및 줄거리 요약하기 셋째주: 기억에 남는 구절 왜? /비슷한 경험/ 느낌/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 책을 읽은 후 깨닫게 된 점/ 교훈/ 이 책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등 (다양한 면에서 감상을 적어볼 수 있겠죠? 이 중 한가지도 좋습니다. 막연히 쓰라고만 하지 않고 뭘 생각하고 써야하는지 교육) 넷째주: 1-3주의 과정을 다 하면 자연스럽게 독서감상문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나누어 스텝을 밟으면서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책을 읽은 후 한 편의 독서감상문을 썼다는 성취감도 들게 하고 책을 통해서 깊이있는 사고와 기억에 남는 독후 활동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도록 부모님들이 도와주세요. 한글 수준이 좀 힘든아이들은 조금 쉬운 책을 고르셔도 됩니다)
2. 개강예배 (2주차부터는 12시에 예배이고 12시30분에 교실에서 아이들 픽업하시면 됩니다)
3. 레벨테스트 (50분정도 소요)
4. 한글에 대해 - 세종대왕 한글창제 영상시청 - 훈민정음 - 자 모음 체계 - 초성게임 - 자음 스티커
* 준비물- 바인더, 필통, 교재( 2주차에 나눠줍니다) 매주 숙제노트1권 ( 일기쓰기, 짧은 글짓기, 독서 감상문 매주 숙제할 것) 물통, 간식(꼭! 챙겨주세요.. 아이들이 많이 배고파합니다^^)
처음이라 많은 내용이 있었네요.. 잘 살펴보시고 궁금하신 거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그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한 주간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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