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이 되니까 달라스에도 겨울이 오는지 많이 쌀쌀해졌어요. 저희 집 아이들은 벌써 눈을 기다리던데, 올 겨울 달라스에서 눈을 볼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지난 시간에는,
1교시: ‘ㅋ,ㅌ’ 받침 낱말 공부
2교시: 동화 ‘콩쥐 팥쥐 이야기’, 칠교 놀이
3교시: 동화 ‘호랑이와 팥죽 할머니’, 의성어 낱말 공부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 배우고 있는 받침들은 낱말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받침 소리가 다른 기본 받침 소리와 같아서 헷갈리기 쉬워요. 아이들이 많이 읽어보고 써보는 것 밖에는 좋은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숙제를 하면서 한번이라도 더 접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 중 하나인 칠교 놀이를 해보았어요. 아이들이 깊이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이는데 좋은 놀이 방법인 것 같아서 해 보았는데 조금 도와주기만 해도 혼자서 마무리를 아주 잘 하더라구요. 집에 가서 가족들과 같이 해도 재미있을 거라고 봉투에 담아 보냈는데 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한국의 의성어 표현에 익숙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같이 책을 보면서 아빠가 코고는 소리, 방귀 뀌는 소리, 딸꾹질 소리 등 재미있어 하는 여러 가지 의성어 표현들을 배워보았습니다. 의성어나 의태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인 만큼 집에서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시간에 재등록 원서를 나누어 드렸는데요, 종강날인 12/17까지 저에게 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형제, 자매가 있어서 check를 같이 쓰시는 경우에는 제게 말씀해 주세요.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토요일 아침 한글학교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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